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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러시아도 강력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러시아 국방부와 총참모부가 타격 목표를 선정하고 있으며, 군사 시설과 방위산업 시설뿐 아니라 키이우의 의사 결정 기지도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방공망으로는 요격이 어려운 무기라며, 지난 21일 실제 전투 상황에서 시험 발사했다고 강조했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새롭게 개발한 중거리탄도미사일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이후 이 미사일을 드니프로에 발사하며 강력한 대응을 시작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이 에이태큼스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연이어 타격하자, 푸틴은 키이우의 핵심 정부 시설도 공격 대상으로 포함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전력 기반 시설에도 집속탄 공격을 감행해 대규모 정전 사태를 유발했다. 우크라이나 리브네와 루츠크 지역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해 전력망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약 100만 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이를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대한 정당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푸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겨냥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임기 중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지원을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푸틴의 강경 입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한, 푸틴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정치인"이라고 평가하며, 러시아가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국빈 방문 중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대형 전광판에 표시되는 해프닝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기술적 오류나 해킹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푸틴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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